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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통합당 25석 전석 장담… 민주, 1, 2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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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통합당 25석 전석 장담… 민주, 1, 2석 기대

입력
2020.04.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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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대구ㆍ경북 총선 판세 무소속 잘 해야 한 두석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제21대 총선 부평갑 정유섭 후보사무실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을 응원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제21대 총선 부평갑 정유섭 후보사무실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을 응원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15 총선 대구경북(TK)지역 후보들은 법정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이번 총선에 25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 당선 고개에 가까이 갔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의 저력을 재점화해 1석 당선자를 낸 지난 총선 이상 추가 당선자를 낸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해 조국사태를 계기로 반문정서가 일어나 지지율이 답보 상태였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의 막장공천으로 야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지지세가 상승을 타고 있어 곳곳에서 2~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고 총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일 현재 구미을(김현권)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구미는 지방선거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곳이다. 또 오차범위내이지만 포항남울릉(허대만) 안동예천(이삼걸)에서 팽팽하게 3파전으로 경합 중이고, 고령성주칠곡(장세호) 포항북(오중기)이 경합 열세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자체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의 경우 수성갑(김부겸)이 최근 인물론과 정책공약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어 당선을 기대하고 있고, 코로나19사태로 의사 출신에 환경장관을 지낸 이재용 후보가 출마한 중남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파악한다. 25개 선거구중 더민주당은 최소 1, 2석 최대 4석까지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대구수성갑(주호영) 구미을(김영식) 포항남울릉(김병욱) 고령성주칠곡(정희용)이 경합우세지역으로, 수성을(이인선)이 경합 열세지역으로 여당과 무소속 후보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본격 선거운동에 접어들면 막판 정권심판론 바람으로 추격을 잠재울 것으로 보고 있다. 25개 전승할 것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TK는 야당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일부 지역구는 야당의 당선을 장담 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갑은 다년 간 다진 여당의 거물급 김부겸 후보와 야당의 중진 급 주호영 후보 간에 만만찮은 대결이 될 것이고, 수성을은 야당의 거물급 무소속 홍준표 후보의 등판으로 야당 이인선 후보가 초반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경북은 포항남울릉에 친야당 성향의 박승호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왔고, 고령성주칠곡은 여당 장세호 후보가 다년 간 지역을 닦은데다 무소속 김현기 후보가 통합당 후보 지지표를 잠식하고 있어 앞으로 판세가 몇 차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미을이 이미 장세용 구미시장이 더민주당 소속이고, 안동의 경우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이 최근 민주당 입당을 전격적으로 예고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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