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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민생부터 챙긴다… 동대문 상인ㆍ지구대 경찰부터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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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민생부터 챙긴다… 동대문 상인ㆍ지구대 경찰부터 만나

입력
2020.04.02 04: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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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정미경 미래통합당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정미경 미래통합당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다. 황교안 당 대표는 1일 밤 4ㆍ15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부터 챙기겠다는 의지와 함께 문재인 정부 심판에 대한 메시지도 담겼다.

김 위원장은 동대문 두산타워빌딩에서 선거운동의 첫 발을 뗀다. 상인들을 만나 서민경제를 살핀 김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 여파에도 쉬지 않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던 20대 총선 때도 선거운동 첫날 0시 동대문시장을 방문해 “불평등 해소”를 외쳤다. 경제 문제를 이번 선거에서도 주요한 화두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당 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한 뒤 경기 지역 곳곳을 돌며 총선 출마자들을 격려한다. 최대 격전지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수도권 공략을 3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4일부터는 중원의 핵심인 대전을 필두로 전국을 다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당초 2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화연결도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과로로 실신한 권 시장의 건강상태가 아직 좋지 않아 미뤘다. 김 위원장은 텃밭인 대구ㆍ경북(TK) 지역을 선거 막바지에 찾아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민심을 챙길 예정이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국회 로텐더홀 홀 앞 계단에서 열린 '나라 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 선언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국회 로텐더홀 홀 앞 계단에서 열린 '나라 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 선언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 후보로 뛰는 황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첫날 일정을 짰다. 공식선거운동 첫날 새벽부터 종로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권 심판 1번지인 종로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과 황 대표가 ‘투 트랙’ 전략으로 나서는데 대해 통합당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격전지인 서울과 경기를 각각 책임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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