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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혈전…더불어시민 29.8% 미래통합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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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혈전…더불어시민 29.8% 미래통합 27.4%

입력
2020.03.30 10:20
수정
2020.03.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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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수행 긍정평가 52.6% 달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여 앞둔 29일 오후 서울 중구 형제아트인쇄에서 직원들이 임이자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홍보물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선거 홍보물을 인쇄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여 앞둔 29일 오후 서울 중구 형제아트인쇄에서 직원들이 임이자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홍보물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선거 홍보물을 인쇄하고 있다. 뉴스1

4·15 총선을 보름 가량 앞둔 가운데 여야 간 ‘위성정당 지지율 싸움’에서 거대 양당이 선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8%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27.4%였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11.7%였고, 정의당은 5.9%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4.3%, 친박신당은 2.3%, 민생당은 2.2%의 지지율을 보였고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과 민중당은 2.0%, 1.1%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 정당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0.9%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으로 볼 때 진보층 표심은 시민당(46.9%), 열린민주당(19.6%), 정의당(8.6%)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선 미래한국당(56.1%)에 지지율이 쏠린 가운데 친박신당(4.7%), 공화당(3.6%) 등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미래한국은 대구·경북(9.5%p↓)과 중도층(3.8%p↓)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올해 들어 최고치인 44.6%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3.6%포인트 하락한 30.0%였다. 정의당은 4.6%, 국민의당은 3.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절반이 넘는 52.6%(매우 잘함 34.3%, 잘하는 편 18.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4.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2.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도는 2018년 11월 2주차 조사(53.7%)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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