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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ㆍ박성현 “올림픽 연기 예상 했다…지금처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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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ㆍ박성현 “올림픽 연기 예상 했다…지금처럼 준비”

입력
2020.03.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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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스포츠마케팅이 11일 세계 1위 고진영 프로가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세마스포츠마케팅이 11일 세계 1위 고진영 프로가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의 올림픽 도전이 잠시 멈췄다. 고진영은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데 대해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연기를)조금 예상하고 있었다”고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자 이달 초 귀국한 고진영은 26일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연기는)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로 한국 선수가운데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장 유력했던 고진영으로선 대회 연기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그럼에도 올림픽 연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고진영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샷 연습을 비슷한 비중으로 두고 훈련 중”이라며 “현재의 훈련 패턴과 변함 없이 훈련하되 채워야 하는 부분을 더 연습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랭킹 3위를 달리며 고진영과 함께 도쿄행 가능성이 높았던 박성현(27)도 대회 연기를 의연히 받아들였다. 그는 “연기 개최라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인 내 입장에선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성현은 “그동안 스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잘 해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우겠다”고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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