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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일본 ‘1단계 여행경보’…중화권 외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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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일본 ‘1단계 여행경보’…중화권 외 첫 사례

입력
2020.02.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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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한 지하철에서 20일 대부분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 한 지하철에서 20일 대부분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일본을 상대로 1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중화권 외 지역에서 여행 경보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CDC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 각각 3단계, 1단계 여행 경보를 내린 상태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1단계 여행 경보는 여행객들에게 ‘통상적인 예방조치’를 당부하는 ‘주의 수준’에 해당한다. 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CDC는 지난달 27일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단계는 ‘불필요한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미 국무부는 CDC와 별도로 지난달 중국 본토에 대해 가장 높은 단계이자 ‘여행 금지’에 해당하는 4단계 여행 경보를 내렸고, 지난주에는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또 크루즈선을 통한 감염 확산 사례가 문제가 되면서 미 국무부는 자국민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에서 크루즈 선박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을 재고할 것을 20일 권고했다. 국무부는 크루즈선으로 여행 시 “지역 당국의 격리 절차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여행 제한 조치로 일정이나 하선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CDC는 여행 경보와 함께 최근 2주 사이 중국 외에 일본이나 홍콩을 방문한 경우에도 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 등 신종 코로나 증세가 있다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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