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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정 제주도 뚫렸다…신종 코로나 첫 양성 반응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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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정 제주도 뚫렸다…신종 코로나 첫 양성 반응 1명 발생

입력
2020.02.20 18:03
수정
2020.02.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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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를 방문한 20대 현역 군인이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복무 중인 해군 소속 군인 A(22)씨가 20일 오후 4시 30분쯤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1차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으로 후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도는 A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출신인 A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이날 제주로 돌아왔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해 대구공항, 항공기, 제주공항, 택시를 이용해 제주국제공항 옆 항공부대로 이동했고, 이어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부대로 복귀했다고 도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도는 A씨와 함께 근무 중인 부대 대원들의 이상 유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상이 발생하면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중환 도 총괄조정관은 “현재 역학조사관 즉시 대응팀을 출동시켜, 동선 확인에 나서고 있다”며 “최종 검사 결과와 동선 등은 21일 오전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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