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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구ㆍ경북에 방역물품과 지역특산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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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구ㆍ경북에 방역물품과 지역특산품 지원

입력
2020.0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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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직원들이 20일 오후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대구로 떠나는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을 배웅하고 있다. 이날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에 신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스크, 손세정제, 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 등을 지원했다. 전남도 제공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직원들이 20일 오후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대구로 떠나는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을 배웅하고 있다. 이날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에 신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스크, 손세정제, 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 등을 지원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에 신속한 안정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마스크 4만개를 비롯해 손 세정제 600개, 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 등을 지원했다.

도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산품으로 보성녹차, 광양매실, 무안양파, 해조류국수, 우리밀라면 등을 지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대구ㆍ경북 등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22개 시장ㆍ군수와 도청 실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상황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대책ㆍ대응 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김 지사는“현재 상황은 대구ㆍ경북에 국한되지 않는 전국적인 비상상황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22개 시ㆍ군이 합심해 전남은 코로나19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환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지침을 준수하되 정부의 조치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당분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취약계층 보호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은 소독을 대폭 강화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도와 시ㆍ군이 협력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상반기 9조 1,426억 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신속집행은 통상적인 재정집행이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상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 시ㆍ군이 하나로 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시 감염 대응상황과 관련 자체적으로 종합병원, 의료원, 보건소 합동으로 코로나19 실제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 실시계획을, 권오봉 여수시장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관련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계획 등을 제안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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