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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프로듀서 피독 2년 연속 저작권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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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프로듀서 피독 2년 연속 저작권 수입 1위

입력
2020.02.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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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피독(왼쪽), 가수 겸 작곡가 바닐라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피독(왼쪽), 가수 겸 작곡가 바닐라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ㆍ37)이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ㆍKOMCA)는 18일 열리는 제6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피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중 부문 작사와 작곡 분야에서 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피독은 대중 부문에서 대상을 총 4회 수상해 2회 대상을 받은 작곡가 김도훈ㆍ조영수ㆍ테디, 작사가 강은경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피독은 지난해 발매된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홈’ ‘디오니소스’ 등의 작사ㆍ작곡에 참여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372만장)인 것은 물론 가온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2015년 처음 열렸으며 대중 부문 작곡ㆍ작사ㆍ편곡과 순수 부문 클래식ㆍ국악ㆍ동요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음악인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대중이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에 주는 ‘베스트 스트리밍 송’이 신설됐다.

올해 편곡 분야는 바닐라어쿠스틱 멤버 바닐라맨(본명 정재원ㆍ40)이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받는다. 바닐라맨은 지난해 발표된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앨범 수록곡을 편곡했다. 베스트 스트리밍 송 부문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작사ㆍ작곡한 김현우가 수상한다.

순수 부문에선 클래식 분야 김성균, 국악 분야 박경훈, 동요 분야 김방옥씨가 대상을 받는다. 국내 음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작곡가를 추대하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가수 이문세와 콤비를 이뤄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광화문 연가’ 등 198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고 이영훈씨가 선정됐다.

제6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18일 오후 5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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