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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 불안으로 울산ㆍ소하리 공장 휴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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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 불안으로 울산ㆍ소하리 공장 휴업 연장

입력
2020.0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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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주 공장 가동을 재개했지만,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다시 휴업에 들어간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생산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벨로스터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도 17~18일로 잡혀있는 소하리공장 휴업을 19일까지로 연장한다.

현대ㆍ기아차가 이처럼 추가적인 공장 휴업을 실시하는 것은 중국 내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품업체들과 한ㆍ중 정부 노력으로 일부 물량을 들여와 지난주 순차적으로 공장 조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현지 공장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않으면서 가동률이 떨어져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ㆍ기아차는 국내 공장 생산량을 조절하며 대응했지만, 결국 공장 문을 다시 닫게 됐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당분간 중국 현지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으로 보여 부품 부족한 차종을 생산하는 일부 공장을 중단하고 있다”며 “한동안 부품 수급 상황을 파악해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정상화되면 특근을 통해 생산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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