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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 이순재, 가난했던 ‘극장 막내’ 시절 고백 “수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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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 이순재, 가난했던 ‘극장 막내’ 시절 고백 “수입 없었다”

입력
2020.02.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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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가 과거를 회상했다. 허브넷 제공
이순재가 과거를 회상했다. 허브넷 제공

TBS 특집다큐 ‘서울에 산다’에서 연기 경력 64년의 대배우 이순재가 ‘수입 제로’ 연극 막둥이 시절을 고백한다.

T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집다큐 2부작 ‘서울에 산다’가 오늘(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 산다’ 1부는 ‘아직도, 사랑’ 편으로, 최고령 현역배우 이순재가 들려주는 5,60년대 연극계의 자부심부터 강남 대치동 토박이 돈 스파이크가 직접 겪은 강남 교육열까지 가수, 배우, 스포츠인, 방송인에서 일반시민, 서울거주 외국인까지 36명의 시민들이 전하는 서울 전 지역의 과거와 오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순재가 연극 초년생이었던 젊은 시절을 추억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순재는 연기 경력 64년의 최고령 현역배우. 대한민국 최고의 대배우 이순재에게도 막내 시절이 있었다. 이순재는 명동 중심에 있는 연극의 메카, 명동예술극장 시절 선배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순재는 “내가 젊어서 연극할 때 차 한잔 사주는 선배들이 없었다. 나중에 가니 이해가 가더라”고 전해 가난했던 명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순재는 당시 대부분의 연극 배우들이 겪었던 혹독한 환경과 생계를 꾸리기 힘든 가난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나 또한) 연극할 때 수입이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부심과 긍지로 연극계를 이끌었던 수 많은 선배 배우들을 기리며 5,60년대의 연극계를 일화를 들려줬다는 전언이다. 

한편, 버라이어티 휴먼 음악 다큐멘터리 tbs ‘서울에 산다’는 17일,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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