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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서 유해물질 축구공, 농구공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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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서 유해물질 축구공, 농구공 사라진다

입력
2020.02.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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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부착된 축구공, 배구공, 농구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부착된 축구공, 배구공, 농구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앞으로 초등학교에서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부착된 축구공, 농구공만 사용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구의 안전관리 개선 방안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낫소, 스타스포츠, 데카트론 등 3개 업체는 축구공 62개, 농구공 37개 등 초등학교에서 쓸 205개 공 제품에 대해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국가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해 부착한다. 그 동안은 초등학교에서 쓰는 공의 경우 일반 성인용 제품이라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적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해 3월 초등학교에서 쓰는 스포츠용품에서 카드뮴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자 정부는 스포츠용품 생산ㆍ수입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고 앞으로 어린이제품과 같은 안전기준을 따른 국가통합인증마크가 부착된 공만 초등학교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공 외에 성인용 체육교구, 일반 교구도 업체가 자발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 맞춰 국가통합인증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초등학교들이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초등학교 교구 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고 시도교육청은 어린이제품 안전관리제도와 교구 구매 방법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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