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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대문 시장에서 홍삼액 30박스를 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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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대문 시장에서 홍삼액 30박스를 산 까닭은

입력
2020.02.12 17:13
수정
2020.02.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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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SNS로 전한 ‘코로나 19’ 4번째 현장 점검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 공무원들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홍삼 구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홍삼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홍삼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남대문 시장 방문 뒷이야기를 전했다.

박 장관은 12일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님 모시고 남대문 시장에 다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통령님의 네 번째 현장 점검이고 현직 대통령으로는 10년만의 남대문 시장 방문”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이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 전 상가에서 상인들과 만나 위로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어묵과 떡, 인삼 제품 등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상인들이 ‘선거 때나 후보시절에는 남대문시장을 누구나 오지만 당선이 되면 잘 안 왔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셨다’며 기뻐하셨다”며 “문 대통령은’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 활동이나 소비 활동은 위축됨 없이 평소대로 해주셔도 되겠다’며 국민들께 경제 활성화를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 직원을 위해 홍삼 제품을 구입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님께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드린다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엑기스 구매하실 땐 저도 가슴이 뭉클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전 직원이 먹을 수 있게끔 보내려고 한다”며 스틱형 홍삼액 30박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대문 시장은 서울 도심의 전통시장으로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고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달 28일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을 시작으로 성동구 보건소,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우한 교민 임시 생활 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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