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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국ㆍ일본 신임 대사 만나 ‘우호ㆍ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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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국ㆍ일본 신임 대사 만나 ‘우호ㆍ협력’ 강조

입력
2020.02.07 16:42
수정
2020.02.07 19:5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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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싱하이밍(왼쪽) 신임 주한 중국대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싱하이밍(왼쪽) 신임 주한 중국대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중국 상황을 위로하며 양국 우호를 강조했다.

한정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신임 주한일본대사 두 사람의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싱 대사와 환담하면서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와 국민들을 위로하고 “신종 코로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한 관장은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다시 경제발전에 매진해 나갈 거라 믿는다”며 “한중관계도 더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방중 당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환대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고 한다. 싱 대사와 관련해선 “한국에서 3번 근무했고, 북한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는 등 중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싱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며 “한중관계 발전뿐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 관장은 전했다.

이에 싱 대사는 “지난번 문 대통령께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 사이에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대사 환담에선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고 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발언을 언급하며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미타 대사는 “(한일) 양국이 지난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 해결에 합의한 만큼 그 이행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며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양 정상의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 정상이 자주 만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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