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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우려로 전국 유치원ㆍ학교 647곳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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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우려로 전국 유치원ㆍ학교 647곳 휴업

입력
2020.02.07 16:46
수정
2020.02.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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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의 서울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긴급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다. 연합뉴스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의 서울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긴급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대되면서 7일 휴업한 전국 유치원과 학교가 총 647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55곳 늘어났다.

이날 교육부는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이 휴업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6곳으로 가장 많고, 광주 159곳, 전북 135곳 순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32개교에 2차 휴업을 명령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휴업 명령을 내린 4개 지역은 확진자가 인접한 곳에 거주하거나 인근에 근무지가 있는 지역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관내 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총 32개교로 송파구 15개교, 강남구 4개교, 영등포구 12개교, 양천구 1개교다. 이외 23번 확진환자가 거쳐간 롯데백화점과 가까운 덕수초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휴업 기간은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을 고려해 10일부터 19일까지로 결정하고 이 기간 동안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을 포함한 관내 밀집된 학원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확진자 또는 능동감시대상자의 자녀가 재원 중인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휴원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전체학교의 체육관ㆍ운동장ㆍ교실 등 학교시설 사용 허가도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정규수업기간 동안 신규 사용허가를 불허하고, 이미 허가 받은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 또는 연기한다. 다만 수업이 없는 방학기간 등은 학교시설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음은 시교육청이 휴업 명령을 내린 교육기관 명단.

△서울당중초등학교병설유치원 △무지개영재유치원 △영은유치원 △은하유치원 △청은유치원 △서울당중초등학교 △서울문래초등학교 △서울영문초등학교 △문래중학교 △양화중학교 △관악고등학교 △신도림고등학교 △석촌유치원 △티움유치원 △서울가락초등학교 △서울가원초등학교 △서울석촌초등학교 △서울송파초등학교 △서울중대초등학교 △서울해누리초등학교 △해누리중학교 △배명중학교 △일신여자중학교 △가락고등학교 △배명고등학교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잠실여자고등학교 △등대유치원 △서울수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울수서초등학교 △수서중학교 △세종고등학교. 이상 32개.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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