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장에 격려ㆍ당부… “정부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전화통화로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국민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며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5분부터 37분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각각 보고 받았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 본부장에게 검역 단계부터 환자 유입 차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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