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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60도, 정세균은 15도만 인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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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60도, 정세균은 15도만 인사한 이유

입력
2020.01.14 16:59
수정
2020.01.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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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31일 이낙연 당시 신임총리가 임명장을 받으며 ‘폴더 인사’를 하는 장면. 왕태석 선임기자ㆍ고영권 기자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31일 이낙연 당시 신임총리가 임명장을 받으며 ‘폴더 인사’를 하는 장면. 왕태석 선임기자ㆍ고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2017년 5월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당시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2017년 5월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당시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 악수하며 15도 정도 허리를 굽혀 인사했고 문 대통령도 비슷한 각도로 허리를 숙였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인 이낙연 전 총리가 임명식 당시 60도 이상 허리를 굽혔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당시 문 대통령이 이 전 총리와 머리를 맞닿을 만큼 극진하게 답례를 한 장면이 두고두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에 비해 이날 정 총리의 인사 각도가 크지 않았던 것은 총리 후보자 지명 및 국회 임명동의안 과정에서 벌어진 ‘삼권분립’ 논란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을 지낸 정 총리가 총리 후보자직을 수락한 데 대해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야당의 비판이 거셌던 만큼 이 전 총리와 같은 ‘폴더 인사’가 또 다른 비난을 살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 전 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서 이날 0시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31일 청와대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31일 청와대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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