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눌러쓴 지붕, 쏙 들어간 창… 작지만 시원한 집
※ 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을 수요일 격주로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귀촌은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 한 도피가 아니다. 누군가에게 귀촌은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꿈이다. 두 아이가 있는 윤여정(45)ㆍ오치윤(38) 부부는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자’는 모토 하에 지난해 1...